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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공포, 자립으로 내몰린 아이들
우리나라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30대까지도
부모의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동복지법 상 보호 종료 연령인 만 18세 보육원 퇴소 청소년들은
자립정착금 500만 원으로 주거마련과 자신의 미래준비를 해야 하는 현실에 놓여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매년 2600여명의 아동 중 약 56%가 아동복지법상의 퇴소 연령인 만 18세입니다.
이들은 부모나 가족의 정서적 지지나 경제적 지원을 기대할 수 없고
보호가 종료되면 그나마 지원받았던 서비스도 현실적으로 받기 어렵기 때문에
자립과정은 일반 아동보다 더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열여덟의 어른아이. 고립이 아닌 자립할 수 있도록
자립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 그리고 의지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 여부에 따라
아이들의 자립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들은 보호시설 출신의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성장과정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와서도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고
외로움과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게 되는데,
결국 이러한 어려움들이 자존감을 낮게 하고 자립에 대한 막막함 뿐 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형성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자립을 방해하는 위와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보호기간 중에 자립 이후 때때로 찾아올 어려움에 대처하고
주체적인 힘을 기를 수 있는 활동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험들이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되고 성취감이 쌓여 주체적인 힘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건강한 자립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희망을 꿈꾸기 위한 아이들의 첫 발걸음, 희망여행을 선물해주세요.
하나투어문화재단 희망여행 프로젝트 '바칼로레아’는 단순한 여행지원이 아닙니다.
프랑스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가 정해진 답이 아닌 스스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시하듯,
여행의 주도권을 온전히 청소년에게 주고 스스로 여행을 계획, 실행하여
주체적인 힘을 기르는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열여덟 어른아이들이 만들어갈 이번 희망여행 프로젝트 '바칼로레아'는
새로운 경험과 배움이 가능한 여행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보호 종료 선배와의 만남으로 막연한 자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이 선물한 희망여행으로
마땅한 기반이 없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뎌야 하는
열여덟의 어른아이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 우리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자립할 수 있게
열여덟의 어른아이들에게 희망여행을 선물하시면 어떨까요? "
* 하나투어문화재단은 하나투어x굿네이버스와 협력하여 2007년 하나투어 임직원 '희망봉사단'을 창단한 이후부터 현재 서울, 대구, 부산, 전주, 춘천, 제주 지역의 7개소 보육원에 지속적으로 아동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