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족愛재발견] 우리가족 제주 행복 여행기 "자~ 이제 함께 날아 오를 준비 되셨나요? 소중한 첫 경험,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마워요!" '우와~!’ '아악~!’ 아이들의 함성이 잠잠 했던 기내에 사월의 벚꽃 처럼 피어 올랐다. 그림 같은 뭉개 구름이 떠 있는 파란 하늘을 향해서 비행기가 드디어 날아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생애 처음으로 종이 비행기가 아닌 진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아이들은 기체의 흔들림이 무서워서 두눈을 꼭 감은 엄마의 마음도 모른채 눈치없이 참새 처럼 쫑알 댄다. “엄마~ 엄마~ 저건 관제탑이고, 저기 아저씨가 손 흔들어주고 있어~” 작은 창에 마주댄 코가 찌그러질세라 관제탑을 향해 손을 흔드는 아이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던 이유는 내 어릴때 생각이 나서 였겠지. 조금씩 덜컹 거리는 기체의 불안함도, 압력으로 인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