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럼 3/3] 천일야화 여행을 떠나자 천일야화 여행을 떠나자 페르시아 왕 샤리아르는 사냥을 나간 사이 흑인 노예와 놀아난 왕비를 발견한다. 그는 실망한 나머지 격분하여 그 자리에서 두 사람을 살해했다. 이후 전국의 미인을 한 명씩 불러들여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 처형하는 만행을 시작한다.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딸을 감추기 시작했다. 그때 용기와 지혜를 겸비한 노 재상의 딸 셰헤라자드가 자진하여 왕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날 밤 그녀는 샤리아르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제안한다. 만약 셰헤라자드의 이야기가 왕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면 그녀는 날이 밝는 즉시 죽어야만 했다. 그러나 그녀는 죽지 않았다. 장르와 세대 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상상을 초월하는 인간의 희로애락과 기상천외한 이야기들로 샤리아르를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내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