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회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족愛재발견] 하나의 바퀴로 달리는 외발자전거 하나의 바퀴로 달리는 외발자전거. 서커스단의 수려한 묘기가 먼저 떠오르는 외발자전거는 바퀴가 두 개 있는 보통의 자전거보다 중심을 잡는 게 힘들고, 살짝 비틀거리기만 해도 쓰러질 것만 같다. 외발자전거를 능숙하게 운전하는 기수들은 여러 번의 연습으로 굳은살이 박이고, 그것들이 벗겨질 때 즈음에 ‘균형’이란 새살이 생겼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연습시간도 없었던 어느 날 외발자전거에 오른 사람들이 있다. 홀로 부모의 두 몫을 다하는 '한 부모 가정'의 엄마들.. 나는 외발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며 살아가는 아홉 가족이 떠난 중국여행기에 동승해 본다. - 1 - 12월의 어느 금요일 저녁. 도심의 번화가만큼이나 인천국제공항에도 여행자들의 불금이 한창 무르익고 있었다. 하나투어문화재단에서 주최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