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독자기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래비] 지속 가능한 일상과 여행은 가능하다. " 어떤 편견과 오해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만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머리와 가슴을 백지로 만드는 일이었다. " [Made in Towerville] 생애 첫 필리핀이었다. 30리터 배낭 안에 구겨 넣은 짐들 사이를 기대로 한껏 채워 넣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번 여행에 함께할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업무를 마치고 공항으로 퇴근했다는 그들의 눈빛은 조금 지쳐 있었다. 하지만 비행기의 이륙 신호와 함께 그들은 곧 다시 빛나기 시작했다. 앞으로 다가올 여행 때문이다. 여정의 본격적인 시작은 숙소가 있는 클락에서 벗어나 버스를 타고 2시간 반에 걸쳐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시’에 위치한 ‘타워빌(Towerville)’로 이동했을 때부터다. ‘타워빌’은 2002년부터 시작된 필리핀 정부의 부문별한.. 더보기 이전 1 다음